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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 이야기/뉴비 이야기

[뉴비이야기] 주점

by UltimaStory 2011. 11. 27.

요즘 부시도 15파스를 구하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었습니다.

바닥에 벤더 광고룬이 있으면 다짜고짜 가봅니다.

이번에도 룬을 따라가 벤더에 가봤지만, 별볼일 없길래 그냥 주변을 뛰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별 의미없이;;

그러다 파란색 이름들이 떠있는것을 보고, 들어가 봤습니다.

이곳은 일본 플레이어가 직접 운영하는 주점입니다.

일본이나 코쟁이 샤드에는 주점 문화가 잘 자리잡혀 있는데요

이 문화는 롤플레잉을 즐기는 사람들이 주로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곳 입니다.

저도 간만에 손가락좀 풀어 볼겸 기본적인 제 소개를 하고는 이야기에 합류했습니다.

여러 이야기를 주고받다, 이 샤드에서 아이템 구하기가 힘들다는 하소연을 했습니다.

그러자 이 주점의 주인장께서 직접 여러 정보를 알려주었습니다.

그중, 플레이어 벤더들의 룬을 관리하는 룬 하우스가 있는것과 그 벤더들중 파스 전문 벤더도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주인장께서 직접 부시도15파스를 50,000지피에 구해다 주셨습니다.

주인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주점 내에 있는 벤더에 물건을 넣어 제가 다시 재구매했습니다.

파스를 바르고, 주점내의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았습니다. ㅋ

주점은 저녁부터 슬슬 사람이 모이기 시작하고, 일본샤드나 미쿡샤드에는 유명 주점이 한군데 이상씩 있습니다.

혹시 해외샤드에서 게임을 하시는 분들은 주점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시면 보다 편한 게임을 하실 수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주점에 오는 플레이어들의 복장은 현란한 옵션이 붙은 아이템이 아니라, 일반 NPC복장입니다.

뭐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롤플을 즐기는거 같아 보기 좋고 훈훈했습니다.

이야기를 마치고,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하며, 거미를 잡으러 갔습니다.

탱글이 먹고나서 자꾸 찾게 되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Night Eyes가 거미 시체에서 나왔습니다.. 이거 뭥 _-_;;

그냥 백팩으로 들어오기도 하고, 거미 시체를 통해서 들어오기도 하니, 다른분들도 꼭 참고하셔서,

양쪽 모두 확인해주세요.

아무튼, 이제 부시도 메클 돌려놔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