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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 이야기/뉴비 이야기

[뉴비이야기] 두번째 탱글과 방저 안경

by UltimaStory 2011. 12. 1.

며칠전, 탱글이 하나 더 얻었습니다.

운이 좋은건지 확률이 높은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기쁘네요

이걸 어떻게 처리 할까 고민했습니다.

다른 캐릭터에게 주자니, 가고일뿐이라 착용도 안되고, 새로운 캐릭터 만들어서 쓰자니 무슨 캐릭 만들지 아직 계획도 안잡혀 있고...

결국 탱글이 팔아서 방저안경 사는쪽으로 결정했습니다.

탱글이랑 방저안경 시세를 알아봤는데요.탱글이가 10~12m정도 되는듯했고, 방저 안경은 11m이상 하는거 같았습니다.

결국 탱글이는 11m에 팔고, 혹은 안경이랑 교환도 가능하다고 적고, 루나가서 외쳤습니다.

한시간정도 말하기 메클 걸어두고, 딴짓좀 했습니다.

잠시 까먹고 있다가 어이쿠야 하고 봤는데 누가 앞에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그분이 10m이라면 살수 있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뭐... 방저 안경이 더 필요하니 부족한 금액은 좀 채우는걸로 하고 팔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분 역시 대리구매더군요.

아무튼 거래는 잘 끝났고, 목돈이 생겼습니다.

잠시 불어난 돈을 보며 기뻐하는것도 잠시, 빨리 방저 안경이 구하고 싶어 현기증이 났습니다. 아 어지러워...

방저 안경 구매하려고 루나에 세워놓고, 11m에 방저 안경 산다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어느 전사분이 나타나더니 그돈에 1m만 추가하면 그냥 방저 안경 뽑을수 있다고 얘기해 주는겁니다.

순간,
 
원래 그정도 했나..? 싶기도하고,

방저안경의 원가가 얼마드라? 생각도 들고,

갑작스런 이 친절함이 상당히 부담스럽고 의심스러웠습니다. -_- ㄷㄷㄷ

하여간 둘이 브리튼 도서관에가서 방저안경을 지피로 구매했을경우의 원가를 알아보았습니다.

1점당 150gp. 총 800,000포인트. 계산해보면, 12m맞습니다.

그런데 브리튼 퀘스트가 안되어 있어서 직접 볼수가 없었습니다.

답답하던차에 대신 돈 넣어서 뽑아줄테니, 12m 준비하라고 하더군요. 뭔가 더 수상..ㄷㄷㄷㄷ

그래도 구입가능하다는 희망을 가지고 GP를 준비했습니다.

전사한테 11.8m이 있었고, 마사캐릭에서 조금 가져와서 12m 맞췄습니다.

그리고 다시 브리튼 도서관으로 이동.

혹시 사기 당하는건 아닌지, 스샷도 막 찍고 이리 쩍고 저리 찍고 혼자 쇼좀 했습니다.ㅋㅋ

열심히 자비로 기부하고 있는 Miela상.

이윽고 아이템을 뽑는 빵빠레가 울리고, 제 지피와 안경을 교환했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도 물건에 이상은 없는지 요리저리 살펴보았습니다. ㅎㅎㅎ

다행히 안경에 이상은 없고 아무 탈 없이 안경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안경을 뽑아준 Miela상이 이야기하길 서버의 많은 사람들이 쉐임던젼등으로 바쁘거나 안경이 없어서 말을 걸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한다며, 이곳은 나쁘지 않으니 즐겁게 게임을 해달라며 사라졌습니다.

감동입니다.

의심하고 불안해 했던 제가 조금 부끄럽네요 ㅠ.

하여간, 이곳에 와서 한달 조금 넘었는데 방저 안경까지 마련했고, 조금만 더 있으면 각종 파스 구매까지 멀지 않은듯 합니다.

다시 텅텅빈 은행창고를 채워가야 겠네요.



다시한번 Miela상에게 감사하며...